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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2015] 허니문 -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앤스파 마우이의 숙소를 고르기 위한 우리의 모토는 "휴양에 최적화된 곳"이었다. 카아나팔리 비치를 끼고 있어서 따로 해수욕장을 찾아갈 필요 없고. 현대적이고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나즈막한 객실동과 부대시설동이 적당한 각도를 이루며 감싸 안은 정원과 수영장의 배치 등등. 전체적으로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웨스틴, 하얏트와 비교하다가 결국 쉐라톤 마우이 리조트앤스파로 결정. 꽤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카아나팔리 지역 어느 리조트에 묵었더라도 서로 인접해있고, 그 사이를 돌며 운행되는 무료셔틀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은 비슷했을 거다. 일출투어에서 돌아와 기절해있던 우리는 수영복을 착장하고 바다로 나가 선베드에서 신나게 셀카질을 시작했다. 크... 이런 곳이 다있다며. 잔잔한 물결에 부서지는 햇빛과.. 더보기
[하와이 2015] 허니문 -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그러니까. 그날이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공항에서 머리는 감고 출발할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왠걸. 시간이 부족해 못 씻고 바로 탔더니 호놀룰루에서는 완전 공항 거지가 따로 없을 지경.. 한번 더 주내선을 갈아타고 총 13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마우이섬. 시야에 걸리는 거 하나 없는, 시원한 풍경을 마주하고서야 비로소 휴식의 시간이 온 것 같았다. "힘드러찡?" 서로 토닥토닥 ㅎ.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둘째날 일정이 하필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크고 몸이 피곤할 것으로 예상되는 '할레아칼라 일출투어' 이었던 것. 마우이섬 체류시간과 투어 스케줄의 조합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호텔 체크인 후 세시간의 쪽잠을 자고 곧장 산꼭대기로 향했다. 꼬불꼬불한 경사길에 어깨가 굳는 듯했지만 내 생애 처음으로 그렇게 .. 더보기
생활인의 글쓰기 ​ Noblesse 3/2015. 에디터 이영균 - "모두, 잘 쓰고 있습니까?" 중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