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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국내

[2016제주] 언제나 처음 같은 제주도 2016년 5월.부부가 되고서야 처음으로 함께 떠난 제주도였다. 괜시리 사는게 더 팍팍해지고 예전 같지 않게 정서가 매말라감을 느껴서였는지, 공항에 내리자마자 물개박수가 저절로..ㅎ생전 처음 오는 제주도인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그 설렘에 일부분을 차지한건 따로 있었는데 바로 렌트카 운전. 처음으로 드라이버로서 제주도를 누빌 생각에 사실은 집에서부터 들떠있었다는. ㅎㅎ 역시나 제주도는 아름다운 곳이었고 언제나 처음 같은 곳이었다. 투박하고 진부하지만 이번 여행의 테마를 '자연 속으로' 라고 지은 건 참으로 잘한 짓이었다.남편과 나는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가까운 것보다는 멀리 있는 것에 시선을 더 많이 두려고 노력했다.누구 한명이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보고 있을 때, "테마에 충실해야지!" 한마디면 충분하다.. 더보기
[강화도 2014] 겨울여행 12월 중순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로맨틱한 여행길에 눈보라가 왠말이냐..기념일을 맞아 전망 좋고 분위기 좋은 펜션에서 쉬다오기로 하고 여행을 다녀왔더랬다. 미친 듯이 먹었던 거.. 애교 9단인 펜션 고양이들과 제트스파. 좋았다.그리고 새차 밑바닭을 긁고야만 가벼운(!) 사고 정도? 내줘야 기억에 남는 여행이라 할수 있겠다. ㅎㅎ; 더보기
[부산 2014] 내 사진 정면 찍은 사진 없음 더보기
[부산 2014] Summer Vacation 2014.7.25-27 부산에서 보낸 여름 휴가 기록 남친씨의 출장과 날을 맞추어 2박 3일의 휴가를 부산에서 보내고 돌아왔다. 휴가철의 부산은 시내 전체가 어딘가 모르게 들뜬 느낌.곳곳에서 들려오는 다른 지역의 말씨와 몇분 거리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주는 시원시원한 노출 패션과, 백팩을 짊어지고 플립플랍을 질질 끌면서 걷는 노랑머리 외국인 무리들. 물론 기분탓도 있었겠으나 이런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다들 나만큼 작정하고 놀러왔구나.. 싶은. 어떤 그런 생각.ㅋ 특히 해운대 해변의 밤풍경은 들뜸의 극치였다.하이트(맥주)가 설치한 2층짜리 부스에서는 노래자랑이 한창이고 몇해 전 개비된 파라다이스 호텔 앞 일대의 산책로에서는 홍대 밤거리를 방불케하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 사.. 더보기
[여수 2014] 난생 처음 여수 5월 황금연휴, 차편과 숙소 예약이라는 큰 관문을 넘어 노래에서만 듣던 '여수 밤바다'로 여행을 떠났더랬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달려간 곳은 게장 백반 골목.사진은 황소식당의 대기 장면을 찍고 밥은 결국 다른 식당에서 먹었다. 기다릴 엄두도 나지 않을 뿐더러 택시 기사님 말대로 맛은 다 비슷비슷할 것 같아서. 몇 분 거리에 있는 다른 게장 식당으로 가 약간의 대기 후 착석했다. 고른 메뉴는 갈치조림과 게장 백반. 둘이 밥 세 공기로 나눠먹음. 여수 엑스포 공원의 명물 EDG. 좀 유치한 그림들도 많이 지나가는데 고래들이 헤엄쳐가는 장면은 좀 압도적이었다. 빅오쇼 공연 시작 전까지 구경도 하면서 기다릴 생각으로 일찍 갔지만 볼거리가 전혀 없어 실망했다. 대부분의 전시.. 더보기
[부산 2014] 당일치기 여행 부산 바다 보고 왔다. 해운대역에 내리자마자 곧장 곰장어 구이에 맥주를 한잔 들이킨 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맵고 쓰린 입안은 씨앗 호떡으로 마무리! 알콜로 업된 기분을 안고 바닷가를 걸었다. 갈매기 떼들이 새우깡 봉지만 쳐다보고 있길래 한턱 쐈다. 파라다이스 호텔 옆 1층에 '스페인 클럽'이라는 곳에 충동적으로 들어갔는데, 분위기 음식 모두 괜찮았다. 매우 흡족.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또 가야겠다. 더보기
[울진 2013] Beautiful Korea 10.26 - 27서울 → 울진 후포리 → 죽변 드라마 촬영지 → 추암 촛대바위 → 횡성 → 서울 더보기
[정선 2013] 엄마와 기차여행 10월 12일 토요일.정선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해서 청량리 발 8:10 기차에 올라탔다. 지루해질 즈음 정선역 도착. 시내버스를 타고 병방치 스카이워크로 향했다.온라인에서 얻은 셔틀버스, 매표소 운영 정보가 정확치 않다.현장에서 물어보는 게 장땡.우리는 장구경을 하고 다시 서울행 저녁 기차에 몸을 실어야했기에 시간적 압박감에 집라인을 못타고 내려온 것이 살짝 후회된다. ㅋ 시장은 생각보다 구역이 좁다. 파는 사람은 현지분들이고 사는 사람들은 등산복차림의 타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기름냄새 솔솔 풍기며 바깥에서 전을 굽는 식당 안에 자리를 잡고 모듬전에 올챙이국수를 주문했다. 맛집 사전조사를 했다면 어떨는지 모르겠다만 메밀전병이나 올챙이국수는 그냥그냥. 바삭하게 구워진 녹두전이.. 더보기
[경기도 2013] 묻지마 여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