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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 아메리카

[하와이 2015] 허니문 - 오아후 일주 & 카일루아 비치

오아후 섬으로 넘어가서는 더 바쁘게 보냈다.

섬일주 투어도 하고 쇼핑도 하고. 나는 예전 하와이 여행 때 못 사와 아쉬웠던 우쿨렐레를 하나 장만했다. ㅎ






마지막날에는 렌트카를 몰고 카일루아 비치로 가 마지막 물놀이를 즐겼다.

오바마 대통령도 휴가를 보내러 온다는 카일루아 비치. 이쁜 것도 이쁜 거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 흔한 매점하나 없이, 해변과 사람과 높은 야자수 옆 조그마한 샤워장. 조용하게 즐기다가 흔적 남기지 않고 떠나는 그런 장소.. 인상 깊었다.


그다지 액티브하지 않은 우리 부부이지만 뭐하나라도 안하면 아쉬울까봐 선택한 액티비티가 있었으니 바로 카약.ㅎ 배를 파도에 실어 바닷물로 밀어넣기까지 엄청난 인내와 체력이 필요했다. 근데.. 무서웠다. ㅎㅎ ㅠㅠ 투명투명한 얕은 바다가 아니면 무서운가보다 나는.


지금 생각해보니 빡셌던 신혼여행이었네.

신랑, 미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