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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2014] 또 먹고 싶다 싸고 맛난 음식을 엄청 즐겼던 걸로도 기억에 남는 부다페스트.여행자 사이에서도 유명한 까마귀 식당은 삼일동안 두번이나 찾아갔고 두나강을 내다볼 수 있는 요새 내 레스토랑에서 먹은 굴라쉬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푸아그라가 워낙 유명하다고 해서 시도해보았는데 진미까지는 모르겠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제일 맛있게 먹은 건 헝가리식 족발! 역시 다닐 때는 혼자가, 먹을 때는 여럿이 진리다. 여행 도중 깨알 같은 저녁 약속. 할슈타트에서 만났던 대학교 후배님과 부다페스트에서 극적인 재회를 하고는 서울에서도 안가본 바피아노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먹었다. 그 후에 이슈트반 성당 앞 광장에 있는 맥주 집에도 갔었는데 사진이 없다. 이날 암튼 사투리는 실컷 썼다. 더보기
[부다페스트 2014] 밤의 두나강 유럽 3대 야경 중 최고가 아닐까.웅장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렬한 밤의 부다페스트. 아기자기하고 예쁜 프라하의 야경도 멋지고 에펠탑 하나로 끝장인 파리의 야경도 멋지지만.. 내 순위에는 부다페스트가 베스트!! 더보기
[비엔나 2014] 마지막 산책 11월 13일. 오전 11시 48분 발 부다페스트 행 기차에 오르기 전. 부랴부랴 조식을 먹고 숙소에서 나왔다. 슈타트파르크에서 젖은 나뭇잎 냄새 실컷 맡으며 산책을 하고 슈테판 성당 방향으로 골목길을 걸었다. 뜻하지 않게, 거기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에 등장했던 클라이네스 카페도 만났다.짧디 짧은 그 아침을 마지막으로 오스트리아를 떠나는 기차에 올라탔다. 동전 탈탈 털어 산 사과와 바나나를 먹으며. 짐칸에 눕혀놓은 캐리어도 수시로 감시하며. 부다페스트로 고고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