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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 아시아

[항저우 2010] 호반도시의 낭만

상하이남역에서 고속기차를 타고 항저우로 당일여행을 떠났었다.

이래봬도 나, 해외여행하면서 상형문자로 티케팅 해본 사람. ㅋㅋ 

항저우에 머무는 내내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이 있었는데, 천리향 꽃향기가 맞는지 아직 확인을 못했다. 오래 됐지만 다시 맡아보면.. 기억이 나지 않을까? 기회가 있으면 꼭 확인해봐야지.

배를 타고 시호를 유람하고 정원을 거닐고 이름모를 호숫가 음식점에서 맛난 음식도 실컷 먹었다. 호수를 안고 있는 도시라고 다 이런 정취는 아닐텐데.. 중국인 특유의 한량스러움이 꽤 낭만적이었던 도시로 기억에 남아있다. 

떠나오기가 아쉬워 늑장을 부리다 총알 오토바이택시를 타고 기차시간을 겨우 맞췄었다. 완전 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