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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싱가포르 2011] 마리나베이샌즈의 밤 2년 전, 버달이와 여름 휴가로 떠난 싱가폴 여행. 여름이 되니 새록새록 떠오른다.싱가폴을 목적지로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하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옥상에서 수영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해외 건축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한 장(그때는 개장 전)에 숨막힐 듯한 감동을 느낀 나는 단숨에 이 호텔을 위시리스트 상단으로 올려놓았는데, 2010년 4월 말 쯤에 개장했고 우리가 다녀온 게 2011년 여름이었으니 비교적 초창기의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경험한 셈이다. 그 당시 호텔 사용 후기에서는 프론트의 일처리가 굼뜨다느니, 로비가 마치 시장 바닥처럼 정리가 안 된다느니 하는 운영의 문제점들이 많이 지적되곤 했지만, 하룻밤만 묵기로 한 우리는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 놀았다. 짧아서 더 기억에 남는 그 때 사진 몇 장... 더보기
[경기도 2013] 묻지마 여행 더보기
[인터라켄 2013] 알프스의 봄 인터라켄에서 출발한 산악열차는 쉴틈없이 관광객과 스키어들을 실어날랐다.아이도 어른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스키를 둘러메고 분주히 움직였다.열차를 두 번 갈아타고 오른 정상에서는 눈이 내렸다.그렇지만 알프스의 고봉에도 봄이 오고 있었다.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눈이 녹아내린 물 줄기가 몇 백 미터 위에서 콸콸 내리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더보기
[베네치아 2013] 아름다운 섬 베네치아 더보기
[로마 2013] 로마에서의 휴일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 로마. 엄밀히 따지만 바티칸은 별개의 나라이지만.. 콘클라베 기간 새 교황님의 선출 소식이 알려지기 몇 시간 전, 온 세상의 시선은 그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각국의 취재진들이 장사진을 쳤고 엄청난 인파가 성베드로 성당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종교가 없는 나이지만 그 때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벅찼다. 정말 생뚱맞은 순간에 눈물이 주루룩 흘러서 어이가 없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바티칸을 빠져나와 나와 벤츠를 타고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며 명소들을 탐방하고 있는데, 차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마구 뿜어내버린거다. ㅋㅋ 미친년.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감격 같은 게 올라왔던 모양이다. 그 순간 그랬던게 아니라, 여행 내내 쌓여.. 더보기
[런던 2013] 비 내리는 런던 런던에서 비를 쫄딱 맞았다.우산은 어디에 박혀있는지 뵈지도 않고 주변에 살만한 장소와 시간도 없었다.몇 년만에 하는 패키지 여행. 자유를 박탈해간 일정은 쇼핑시간에만 자유를 허락해주었다.드디어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야! 후닥닥 주워담기. 쇼핑센터에서는 사진이고 뭐고. 없다. 시간이 없었다! 더보기
[파리 2013] 드디어, 에펠탑 올해 꼭 가보리라 했던 그곳. 생각보다 빨리 실행에 옮겼다.필 받으면 질러버리는 성질, 아직 어디 안가고 있었구나 싶다.파리 시내에서 머물던 하루동안 어디서든 두리번거리면 눈에 쏙 들어오던 에펠탑.그리고 탑 주변에 어김없이 모여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나는 에펠탑을 보러 파리로 향했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는 사람 풍경을 구경하고 돌아왔다. 셀카 무지 찍었는데 정작 제일 잘 나온 사진은 이거; ↓ 더보기
[Hawaii 2012] 나 내 블로그니까 내 사진 마음대로 올려야지. ↑LA에서 놀러온 재미교포 3세 Ver. 더보기
[Hawaii 2012] 이런저런 장면들 토마토와 아보카도, 각종야채와 닭가슴살, 위에 후라이드 양파링이 올려져있던 이 샐러드. 정말 맛있었다. 엉엉. T.T 알로하타워 와이키키의 핫한 밤거리!! 이제, 아무리 들떴어도 낮술은 삼가야지. #'.'# 더보기
[Hawaii 2012] Polynesian Cultural Center 여기서 많은 경험을 했다. 나라마다 민속 공연도 보고, 타히티 춤도 배우고. 나 타이티안 댄스에 재능이 있는지 가르쳐주는 언니가 자꾸 웃으면서 쳐다보더라고. 비웃는 거였나. ㅎㅎ저녁식사 후에 하는 뮤지컬 비슷한 공연이 볼만했다. 주인공 남녀의 육감적인 몸매와 여주인공의 필살 허리털기를 잊을 수가 없다. 사진촬영은 금지.아, 그리고 이 문화 센터를 몰몬교에서 운영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갔다. 끝에서 두번째 사진이 문화센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몰몬교 성전. 더보기